안양예술공원, 아이가 먼저 "저거 왜가리야?" 하고 소리친 날"엄마, 저기 봐! 진짜 새지?" 물가를 따라 걷던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손가락 끝을 따라가 보니 커다란 바위 위에 새 한 마리가 도도하게 서 있었다. "...왜가리 같아." 아이 입에서 먼저 그 이름이 나올 줄은 몰랐다. 평소 생태 관련 활동에 몇 번 참여했던 게 이렇게 툭 튀어나올 줄이야.안양예술공원은 우리 가족이 가끔 찾는 곳이다. 예전에도 계곡물이 맑아서 아이랑 물속을 들여다보며 작은 물고기를 관찰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이가 스스로 새를 먼저 알아보고 이름까지 맞혀서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아이가 새를 발견하고 이름을 맞히던 순간물속을 들여다보는 게 여전히 제일 재밌어요.병목안 계곡은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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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4.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