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식물원 유리온실 입구에서 미션을 시작했습니다. 온실 문을 열고 몇 걸음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갑자기 저 멀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엄마 저기 바나나야! 내가 좋아하는 바나나!" 마트 매대 위에 얌전히 놓여 있던 그 노란 바나나가 커다란 잎사귀를 늘어뜨린 채 사람 키보다 훌쩍 큰 모습으로 서 있는 걸 보고 아이는 한참을 그 자리에 멈춰 서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안산식물원에 들어가기 전 저는 아이와 작은 약속을 하나 했습니다. 식물원 안에서 가장 큰 풀을 찾아보자는 것이었죠. 바나나를 찾으면 미션 성공인데, 사실 바나나가 나무가 아니라 풀이라는 걸 아이들은 잘 모릅니다. 그날의 미션 나들이를 기록해 봅니다. 목차1. 가장 큰 풀 찾기 미션, 바나나와 마주친 순간2. 열대..
카테고리 없음
2026. 5. 26.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