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유리섬박물관을 그냥 '예쁜 사진 찍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아이 손 잡고 가서 인생샷 몇 장 건지고 오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다녀오고 나서 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유리라는 재료가 1,200도가 넘는 불 속에서 탄생한다는 걸, 그리고 그 과정이 이렇게 극적일 수 있다는 걸 이날 처음 제대로 이해하게 됐으니까요.파도와 물결을 형상화한 유리조형 작품부터 야외 정원 곳곳에 놓인 조각 작품까지, 걷는 내내 눈이 바빴습니다. 유리공예 시연장에서는 작가님들이 손발을 맞춰 뜨거운 유리를 형태로 빚어가는 과정을 마치 한 편의 공연처럼 지켜볼 수 있었고, 전시관을 나서면 넓게 트인 서해갯벌이 눈앞에 펼쳐집니다.전문가의 시선 아이가 작가의 손끝에서 유리가 형태를 갖춰가는 전 과정을 지..
카테고리 없음
2026. 7. 5.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