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아이와 어디 가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가끔은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막상 나가려면 더위 걱정에 다시 망설여지고… 그 마음 정말 공감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며칠 전 아이와 함께 다녀온 평촌 중앙공원 소개해 드리려 해요. 더운 날씨인데도 시원하게, 그리고 진짜 즐겁게 보낸 하루였거든요. 아이가 집에 가기 싫다고 발을 동동 구를 정도였으니까요 😊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주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49 (평촌동) 안양시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1993년에 개장해 지금까지 안양 시민들의 오랜 쉼터로 사랑받아 온 공원으로, 면적이 무려 약 119,843㎡(약 3만 6천 평)에 달한답니다. 수치만 봐도 얼마나 넓은지 느껴지시죠?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께
🚇 수도권 4호선 평촌역 하차 → 도보 약 5~10분-
🚇 수도권 4호선 범계역 하차 → 도보 약 10분 이내주말에는 주차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하철역에서 공원까지 걷는 길도 나쁘지 않아서, 산책 삼아 걸어오기 딱 좋은 거리예요.
🌸 사계절이 살아있는 조경과 정원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바로 꽃과 나무들이에요. 소나무, 은행나무 등 3만 3,000여 그루의 수목과 7만 8,800여 본의 초화류가 공원 곳곳에 심어져 있어요. 단순히 많기만 한 게 아니라,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테마로 디자인된 주제 정원이 공원 전체에 펼쳐져 있어서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여름이었는데, 초록빛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줘서 걷기에도 전혀 덥지 않았어요. 그 사이사이로 예쁘게 핀 꽃들이 가득해서, 아이 손 잡고 걷다가 몇 번이고 멈춰서 꽃구경을 했답니다. 🌺 이 꽃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엄마 마음이 살짝 힐링되는 느낌이랄까요. 공원 안팎에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된 세계적인 작가들의 조각품도 5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조각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여름의 하이라이트 바닥분수와 물놀이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공원을 다시 꼭 오게 만드는 일등공신은 바로 **분수 시설이에요. 공원 안에는 207m 길이의 계류(실개천)를 따라 다양한 형태의 분수가 이어져 있어요.
- 상징분수 — 용과 12지신, 조형물에서 물줄기가 솟구치는 공원의 대표 분수예요
- 스크린분수 — 물의 커튼이 펼쳐지는 시각적으로 예쁜 분수예요
- 터널분수 — 15m 길이의 물 터널! 아이들이 통과하며 물세례를 맞는 최고 인기 코스예요
- 바닥분수 — 바닥에서 물이 솟구치는 체험형 분수로, 아이들의 물놀이가 가장 집중되는 공간이에요. 우리 아이도 처음엔 조심스럽게 발만 담갔는데, 금방 온몸이 흠뻑 젖어 버렸어요
😂 바닥분수 앞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고, 엄마 아빠들은 돗자리와 캠핑 의자에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어요. 그 풍경 자체가 너무 평화롭고 좋았어요. 아이가 노는 동안 저도 그늘 아래 앉아서 잠깐이지만 진짜 쉬는 기분을 느꼈거든요. 이게 바로 틈새 힐링이죠.
🍃🗓️ 바닥분수 운영 시기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은 **매년 여름(6월~8월)을 중심으로 운영돼요. 날씨와 기온에 따라 개장·종료 시기가 조정될 수 있어서, 방문 전에 꼭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문의: 안양시 동안구청 공원녹지과>
🌐 참고: 동안구청 공식 홈페이지) 운영 기간 중에도 기상 상황이나 수질 점검 등으로 일시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당일 공지도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아요.
🏃 체육·편의 시설도 탄탄해요. 물놀이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요.
- 체육시설 :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풀코트 3개소, 하프코트 2개소)- 테니스장- 운동장 3개소
- 편의시설 : 파고라(쉼터) 및 곳곳의 벤치
- 작은 도서관 (중앙공원 새마을문고) : 전기차 충전소
아이가 물놀이하는 동안 아빠는 농구를 하고, 엄마는 파고라에서 쉬는 식으로 각자 취향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아이가 좀 자란 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왔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다 다시 모이는, 그런 공원이랍니다.
🌃 야간에도 아름다운 분수 조명
낮에만 아름다운 게 아니에요. 해가 지면 분수 시설에 **LED 컬러 경관 조명이 켜지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져요. 낮의 싱그러운 공원이 밤이 되면 빛의 축제로 변신하는 느낌이랄까요. 저녁 산책 코스로도 정말 훌륭한 장소예요.
🎪 주말엔 문화 행사까지!
공원 인근 도로(평촌대로212번길)는 **주말 및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요.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보드 등을 즐기기에 딱인 공간으로, 아이들도 마음껏 달릴 수 있어요. 그리고 매년 4월~11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알뜰나눔장터가 열려요. 연간 20만 명이 찾을 만큼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답니다. 중고물품 거래, 먹거리, 체험 부스까지 있어서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매년 9월 말~10월 초에는 2000년부터 이어져 온 안양시민축제도 이 공원을 중심으로 열려요. 가을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없답니다.
🚗 주차 안내
공원 내 주차장 (지상·지하 각 1개소) 수용 차량 수가 많지 않아서 주말이나 여름 성수기에는 빠르게 만차가 될 수 있어요. 평촌 지하 공영주차장 추천! 위치: 안양시청 맞은편 미관광장 지하 (공원에서 도보 약 3분)
📞 문의 : 031-445-1605 주말에는 무료 개방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보세요
💡 주차 꿀팁 : 주말 오전 11시 이후에는 인근 주차장 전체가 혼잡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차를 가져오신다면 오전 10시 이전 도착을 추천드려요.
✅ 방문 전 체크리스트
□ 여벌 옷과 수건 (물놀이 필수템이에요!)
□ 돗자리 또는 캠핑 의자
□ 아쿠아슈즈나 미끄럼 방지 샌들
□ 선크림 & 모자 (여름 자외선 주의!)
□ 간식과 음료
□ 바닥분수 운영 여부 사전 확인

💬 다녀온 후 솔직한 한마디
아이는 분수에서 실컷 뛰어놀고, 저는 잠깐이지만 아이가 즐거운 모습과 예쁘게 심겨진 꽃들도 보며 나만의 시간을 가졌어요. 돗자리에 앉아 아이가 물에 흠뻑 젖어 웃는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이게 행복이구나 싶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더워지는 여름, 에어컨 앞에만 있기엔 아까운 계절이잖아요. 시원한 물이 있는 이 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소소하지만 가득 찬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